'2010/06'에 해당되는 글 3건

  1. 잔잔한 호수에 돌... 2010/06/25
  2. Chicago dreamin' (3) 2010/06/11
  3. 슬럼프... 2010/06/05
전부터 알던 헤드헌터가 자리가 있다고 전화가 왔다.


교수에게 알려줬더니 요샌 상황이 조금 나아져서

다들 취직 잘하고 있댄다.


새로운 일에 잘 적응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뜬금없는 전화에 기분이 이상하다.

공부했던걸 계속 써먹는 연구직에 갔으면 어땠을까...


오피스 메이트는 2년전 학부 갓 졸업하고 나랑 같이 들어온,

나보다 11살 어린 풋내나는 애.

사수는 나보다 10살 어리고,

보스는 10년차라니 나랑 비슷한 연배일듯.

힘들게 박사하고, 포닥까지 하는데 10년 걸렸는데

학부졸업한 애들이랑 같은 위치서, 같은 일하고 있으니 좀 씁쓸하네.

잃어버린 10년?


지금하는 일도 나랑 잘 맞는 거 같고,

밤샘 실험은 커녕 야근도 흔치 않고,

도시에 살고, 안정적인 직장인데

왜 깡촌에 있는 사기업 연구직에 마음이 흔들리는건지...

그냥 남의 떡이 커 보이는걸까?



날씨는 더워서 1주일 넘게 90'F가 계속 되고 있고

한국 축구는 16강에서 멈춰버리고

답답한 여름이다.

쩝.....


2010/06/25 00:49 2010/06/25 00:49

Chicago dreamin'

from 여행/Chicago, IL 2010/06/11 00: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Art Institute of Chicago 앞 사자상에 씌워진 Chicago Blackhawks 헬멧

어느 종목이든 시카고 메이저리그 프로팀이 리그 결승전에 올라가면 저렇게 사자상에 팀 헬멧을..



아이스하키 팀 Blackhawks가 NHL Stanley Cup 우승을 했다.

사실 나는 아이스하키에 별로 관심도 없고,

결승전도 경기후 리뷰할때나 본 떨거지 팬일뿐이다.

그냥 Chicago의 팬이라고나 할까... ㅎㅎ

우승 직후 시내에 쏟아져나와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니 시카고에 돌아가고 싶어졌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처음 나와 있는 도시에 애착을 가진다고 하던데

나도 그러는걸까?

어디가서 살아야할지... 어디가서 살게 될지...



2010/06/11 00:12 2010/06/11 00:12

슬럼프...

from 돈벌이 2010/06/05 02:10
Paris 여행을 다녀온지 한달 반이 넘었는데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건지

일하는데 통 의욕이 나질 않는다.

하는 일에 적응이 좀 됐다고 여유가 생긴건지,

아님 벌써 슬럼프에 빠진걸까?

일 시작한지 아직 2년도 안 됐는데...

여지껏 쌓아놓은 실적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이렇게 곶감 빼먹듯 하는 생활도 오래 못하는데 큰일이군.

언제 회복이 되려나?




2010/06/05 02:10 2010/06/05 02:10